부산 광역시 금곡동에 아파트형 정보산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25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산지부(지부장 조성주)는 부산지역 정보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부산.경남지역에 산재한 정보산업체를 수용하는 "정보 산업단지 조성계획안"을 마련、 부산지역 정보처리업체와 공동개발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안에 따르면 부산 정보산업 단지는 금곡동 영구임대 주택단지내 아파트형 공장부지 6백여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3천여평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으로 97년까지 건립、 조성한다는 것이다.
한소협 부산지부 회원사와 참여업체에서 8억원、 정보통신진흥기금 60억원등 모두 68억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이 정보산업단지에는 정보처리전문업체、 정보산업체 부설연구소、 정보처리전문인력 양성센터、 정보산업관련기관및 유 관단체를 수용해 업체간 기술정보 교류 및 전문인력양성등 부산.경남지역 정보산업체의 협업체제 중심지 역할을 하게된다.
현재 부산지역은 제 1의 항구도시로서 정보산업 및 서비스산업의 중추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이 갖추어져 정보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큰 반면부산지역 정보산업체들이 대부분 재무구조가 취약해 대형 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하기 위해 시설집단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 정보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첨단산업의 연구시설이 수용돼 정보교류를 통한 기술개발이 가능해지며 대형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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