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폭력영화 "내추럴 본 킬러" 공윤 수입심의 통과 물의

*…잔혹한 폭력으로 얼룩진 미국영화 "내추럴 본 킬러"가 공연윤리위원회의수입심의를 통과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직배사인 워너브러더스가 수입한 이 영화는 금년초 과다한 폭력장면 때문에한차례 수입심의 신청이 반려되기도 했으나 영화사가 재차 신청하자 공윤은 뚜렷한 이유없이 지난 16일 수입심의를 통과시켰다는 것.

올리버 스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줄리에트, 루이스, 우디 해럴슨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잔악한 살인자들의 행적을 그린 작품으로 부모 살해 현장, 사람을 총으로 난사하는 장면 등 끔찍한 살인행위 장면이 그대로담겨있어 미국에서도 많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영화관계자들은 "공윤이 지난해 폭력에 대한 심의를 강화한다면서 우리 영화 인 "해적"은 무참히 가위질해 놓고 이보다 훨씬 폭력성이 심한 외국영화의 수입을 허용한다는 것은 심의의 기준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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