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공공부문 전산수요 규모는 지난해보다 평균 40% 정도 증가한 4천 5백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총무처.정보통신부.한국전력.한국 통신 등 정부.공공부문 수요의 대부분을 창출하고 있는 주요 부처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95 정부.공공부문 전산수요계획 설명회"에서 이같이밝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나온 주요 부처 및 공공기관의 올 전산수요 계획을 보면 정부 부문에서 32개 부처의 행정업무전산화 및 행정전산망 연속사업을 관장하는 총무처가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1천7백1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가 정보산업을 관장하는 정보통신부는 우체국종합정보서비스망구축 등 5개 과제에 2백45억원을 비롯、 SW산업육성정책자금 1천1백47억원 등을 별도 배정했다.
공공부문에서는 한국통신이 공공DB개발지원금 및 SW구매 등에 모두 1천9백27 억원을 소요할 예정이며, 한국전력은 용역개발과 시스템SW도입 등에 1백10억 원을 배정해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가 지리정보시스템(GIS)구축을 담당하는 국립지리원이 수치지도 제작 등에 80억원、 한국컴퓨터연구조합이 주전산기Ⅲ용 SW개발용역에 1백억원 、 데이콤이 운용업무전산시스템 구축 용역 등에 10억원의 예산을 각각 배정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날 설명회에 참석지 않은 국방망 관련기관 등 일부 특수 부문을제외한 올해 정부.공공부문 전산수요 규모는 용역개발과 SW구매、 SI장비도 입 비용 등 4천1백85억원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측은 특수부문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수요규모가 지난해보다 40% 정도 증가한 4천5백억원에 달하며, 정부통신부의 SW산 업육성정책자금 1천1백47억원까지 합치면 모두 5천6백50억원에 이를 것으로추정했다. 한편 이날 마포 지방행정회관에서 열린 "95 정부.공공부문 전산수요계획 설명회 에는 SW개발사와 SI업체 등 5백여명의 기업관계자들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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