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무선을 이용한 종합차량운행관리시스템이 운송업계를 중심으로 도입이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통체증이 심해지고 기업의 물류개선이 최대 과제 로 등장함에 따라 대한통운、 천일、 한진등 운송업체들을 비롯、 가전업체 및 자동차회사등 일반제조업체들이 차량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무선차량종합운행관리시스템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택배및 운송업체들이 차량종합관리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것은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차량관리를 할 수 있는데다 고객서비스를 개선할 수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특히 종합물류망등이 본격 가동되면서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스템도입이 불가피한 점도 하나의 요인으로 보인다. 대한 통운의 경우 화물.차량.위치정보등을 포함한 특송정보시스템을 도입、 화물 중계지 추적、 고객별 화물추적、 화물집하등은 물론 자동배차시스템의도입으로 차량운행을 극대화하고 있다.
천일택배 역시 자사 운송정보시스템과 연계、 운행중인 차량을 화주와 직접 연결해주는 차량종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써비스는 대고객서비스개선방안의 하나로 종합차량관리시스템 을 도입키로 하고 1차로 수도권내의 서비스차량 70여대에 무선단말기설치를완료했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이를 계기로 전국에 운영중인 서비스차량을 통합운영하는 시스템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한진택배등 운송업체들과 가전 3사등 전자업체들 역시 차량운영의 통합관리와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종합차량관리시스템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차량종합관리시스템은 본사의 차량정보시스템과 각 차량을 무선으로 연결、 차량내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음성 및 데이터를 교환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들어서는 인공위성 위치측정시스템(GPS)을 이용한 최적 경로를 차량에 제공 하는 등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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