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화학공업(대표 주종식)이 필름콘덴서용 베이스필름으로 사용되는 폴리프 로필렌의 생산량을 크게 늘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석유화학업체중 유일하게 폴리프로필렌 필름을 생산중인 삼영화학은 지난해 하반기이후 전세계적으로 수급차질이 심화되고있는 콘덴서용 베이스필름의 생산확대를 위해 1백50여억원을 투자、 3월말까지 1개라인을 새로 도입해 6월부터 본격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삼영화학은 설비가 본격 가동되는 6월부터는 현재의 연간생산량 1백톤보다 1백70% 가량 늘어난 2백70톤의 베이스필름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생산증대에 따른 품질안정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영화학은 전체생산량중 1백70여톤가량은 일도레이사、 독칼레사가 선점하고 있는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나머지 1백여톤은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와 유럽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삼영화학은 지난 87년 콘덴서용 박판필름제조용 커패시터와 증착필름제조기 를 도입、 관련사업에 나섰으며 현재 전체 생산량의 70%를 수출해왔다.
<조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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