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팩스모뎀카드업계가 최근 부도처리된 효창전자의 공백을 기회로 시장 주도권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팩스모뎀 카드업체들이 지난달말 국내 4대 팩스모뎀 카드업체중 하나였던 효창전자가 경영난으로 부도나자 이 회사의 수요처를선점해 팩스모뎀카드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서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효창전자의 부도로 3백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국내 팩스모뎀카드 시장에 서 약 50억원 정도의 시장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고 업체마다 이를 자사 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다각적인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대 팩스모뎀 카드업체로 부상한 한화통신은 당초 1백50억원 정도의 매출계획을 수립했으나 최근 1백8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부터 양산및 가격인하를 통해 팩스모뎀카드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높여온 자네트시스템은 올해도 이같은 전략을 지속、 국내 시장의 절반정도를 점유한다는 의욕적인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또 팩스모뎀카드업계에서 지난해 두각을 나타낸 맥시스템도 올해 이 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 부상한다는 계획하에 효창전자의 공백을 활용한다는 복안을 수립중에 있다.
이밖에 수입업체인 선승、 피시라운드、 석영전자、 화인정보통신 등도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어 팩스모뎀시장에서의 판매경쟁이 치열히 전개될 전망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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