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SW기술분야에 영상기술 추가

과기처는 지난해부터 범부처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소프트웨어 기술개발 사업(STEP 2000)의 한 분야인 응용소프트웨어 기술개발에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상기술을 보강하기로 했다.

과기처는 이 조치로 가상현실(VR).주문형비디오(VOD).컴퓨터그래픽 영화세트 지원관련기술.동화상처리기술.시뮬레이션기술 등을 첨가할 계획이다.

영상기술은 미국영화 "쥬라기공원"을 통해 우리나라에 소개됐는데 국내에선 지난해 신씨네가 만든 "구미호"에 일부 영상기술이 활용돼 주목됐다.

컴퓨터를 이용한 영상기술은 영화에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경찰이 범죄용의자를 찾기 위한 몽타주를 만든다거나, 서로 거처를 모르는 가족간의 만남을 돕는다거나, 가상현실기법을 이용한 전쟁모의훈련、 쇼핑은 물론 의 대생의 실습교육 등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선진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4년부터 1단계로 실시되고 있는 "S TEP 2000"은 3년간 정부가 3백3억원、 민간이 1백20억원 등 모두 4백23억원 을 투자하게 된다.

STEP 2000중 국어정보처리기술은 시스템공학연구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기술은 소프트웨어개발연구조합、 응용소프트웨어기술은 포항공대 등 5개 기관이 각각 맡고 있다.

이 사업에는 정부측에서 과기처.정통부.문체부 등이 공동작업을 펴는데 올해국어정보처리기술분야에서는 상용사전 전자화、 소프트웨어분야에서는 일부지원도구의개발 표준모델링 설정、 그래픽 툴키트(Toolkit)등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에 대한 올해 정부연구투자규모는 과기처가 50억원、 정통부가 16억 원、 문체부가 5억원 등 모두 7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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