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제3세대 고급 과학기술 두뇌" 양성기관으로 육성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스스로의 연구능력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획기적인 업적으로 세계의 과학기술계를 선도할 "제3세대 고급과학기술 두뇌" 양성기관으로 집중 육성된다.

정근모 과학기술처 장관은 17일 오후 KAIST 대덕캠퍼스에서 거행된 94학년 도 KAIST 학위수여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제3세대 고급 과학기술 두뇌의 양성 뿐 아니라 메커트로닉스.바이오일렉트로닉스 등 과학기술의 합성화 현상에 대처할 수 있는 연구 및 교육역량을 확보해 나감으로써 한국과학기술원 을 세계 10위권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KAIST의 교수 및 졸업생들이 다른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더욱 많이 진출해 국내 과학기술계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장관은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구체적인 "KAIST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한 후 제도적인 장치 및 투자재원의 확보방안을 마련,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백89명, 석사 5백92명, 학사 4백34명 등 모두 1천2백15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이 배출돼 71년 설립 이후 지난 24년 동안 KAIST 졸업생들은 박사 2천2백명, 석사 8천7백92명, 학사 2천5백91명 등 총 1만3천5백83명이 됐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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