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선전화기 무상교환서비스"가 고객 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나 공급물량이 달려 차질을 빚고 있다.
16일 관련업계 및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월 한달동안 실시하고 있는 무선전화기 무상교환서비스는 접수개시 2주일도 안돼 무려 8만대가 접수 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기능에 하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구형모델 SWP시리즈 3개모 델을 가져오는 고객들에게 신형인 SP-R412, SP-RA415등 2개모델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조처가 실효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측은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구형모델이 8만대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SWP시리즈가 33만대정도 보급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접수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무상교환서비스가 예상밖의 호응을 얻자 고객들은 제품을 접수해 놓고도 신형 모델이 달려 물건을 공급받지 못하는등 불편을 겪고 있다.
노원구에 사는 이모씨(34.회사원)는 지난달 28일 구형전화기를 서비스센터에 접수했으나 교환증만 써주며 10일뒤에 연락하면 다시오라고 해 10일후에 다시 찾아갔더니 "물건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대답만 들었다며 불쾌해했다. 이씨는 "제품을 준비하지도 않고 즉시 교환해준다고 광고만 하면 다냐"며 삼성전자의 무책임한 서비스정책때문에 보름이상을 전화없이 불편을 겪고 있다 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당초 5만대의 물량을 확보해두고 무상교환서비스를시작했으나 예상밖의 호응으로 재고가 곧바로 바닥이 났으며 현재 예약된 물량만도 1만5천대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신형모델의 생산량도 월간 4만대 에 불과,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사전에 충분히 준비를 못해 고객들에게 예기치 못한불편을 끼쳐 죄송스럽다"고 말하고 "2월까지 접수된 제품에 한해서는 다음달까지 반드시 교환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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