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정보화" SW기술개발 계획 주제별 내용 요약

<제1주제> 사용자 접속기술 김진형 교수 (KAIST 전산학과) 사용자에게 친숙한 컴퓨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용자 접속기술은 초고속 정보화 추진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반기술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초고속 정보화 사회에서의 사용자 접속기술은 거리.장소의 제한이 없는 사용자 편의성을 실현해야 하며 전문적 지식이 없는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실감 있고 편리하게 획득하는 기술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한 기술개발 과제는 컴퓨터 그래픽스와 버추얼리얼리티를 중심으로 인간의 감성을 지원하는 "실감 인터페이스 기술개발"과 인간과 컴퓨터와의 대화, 인간과 컴퓨터의 협동작업 등 인간의 지적 활동을 컴퓨터가 지원하는" 지적 인터페이스 기술개발"로 요약된다.

실감 인터페이스분야의 소과제로는 *3차원 영상기술 *실감영상기술 *가상 현실을 이용한 실감통신기술 *인간 정보처리 기초연구 등이 꼽히며 지적 인터페이스분야에서는 *멀티미디어 도우미시스템 개발 *제스처 인식기술개발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기술개발 *미디어 변환기술 등을 열거할 수 있다.

3단계 완료시점인 2007년까지 연인원 1천3백여명의 연구인력이 필요하며 사용자 접속기술 테스트베드 구축을 포함해 약 8백억원의 연구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효과적인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KAIST의 인공지능 연구센터, SERI의 국어공학연구센터, 표준과학연구원 등 연구기관에서 이미 진행중인 기존 프로젝트를 활용하면서 미디어 변환기술 등 일부 과제의 경우에는 MIT미디어랩.UCB.ATR 등 외국연구기관으로부터의 기술도입도 검토돼야 할 것이다.

실감 인터페이스기술은 국가행정부문의 전자도서관, 전자게시판, 원격진료 등과 산업경제 부문에서의 가상사무실, 전자무역, 화상회의 등에 활용될 것이며 VOD, 원격교육, 가상박물관, 전자주택 등 서비스의 차원이 달라질 것이다. 제2주제 정보처리기술 박유근 이사(삼성전자) 정보처리분야의 기술개발 목표는 통합정보 에이전트의 구축이다.

통합정보에이전트는 초고속망에 연결된 다양한 형태 및 종류의 정보들을 지역에 관계없이 효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인간의 지적.창조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시스템으로 크게 다음 두 가지의 부에이전트로 구성된다.

첫째는 정보가공 에이전트다. 이는 서로 관련된 정보들을 체계적이며 효과적 으로 재구성 및 가공하여 최대의 효과를 얻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둘째는 정보유통 에이전트다. 이 시스템은 정보의 공유와 재사용을 위해 효과적인 정보저장 및 분배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단계별 목표는 다음과 같다.

1단계인 97년까지는 시범구축 단계이다. 과학분야를 대상으로 키워드 중심의 데이터 정보화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며 정보분배는 연구단지 중심의 전문 분야 종사자 1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2단계인 2002년까지는 보급단계이다. 경제.문화분야를 대상으로 시소러스 중심의 정보의 구조화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며 정보분배는 6대 도시의 PC통 신 가입자 3백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3단계인 2007년까지는 활성화단계다. 정치.사회분야를 대상으로 자연어처리 에 의한 요약 및 번역서비스,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처리 등 정보의 지식화를목표로 하며 정보분배는 중소도시를 포함한 PC통신 가입자 8백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4단계인 2015년까지는 지능화 단계다. 전분야를 대상으로 자동 통역 및 지식 베이스를 구축하고 CSCW(컴퓨터지원 협동작업)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국의 모든 통신망가입자 1천2백만명에게 정보를 분배한다.

<제3주제> 데이터베이스시스템 기술 황규영 교수 (KAIST 전산학과)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다양한 응용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DB의 구축이 필요하며 DB시스템 기술은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 기반기술이다.

또한 응용서비스들은 멀티미디어 서비스로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 관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DB시스템 기술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DB시스템 기술부문에서는 멀티미디어 정보서버를 구축하기 위하여크게 *멀티미디어 정보서버 엔진개발과 *멀티미디어 정보서버 분산 및 통신시스템 개발 등 두가지 기본 목표를 설정하였다.

멀티미디어 정보서버 엔진개발은 하이퍼미디어시스템 개발과 멀티미디어 DB엔진개발로 구분하였고 멀티미디어 정보서버 분산 및 통신시스템 개발은 분산 객체관리시스템 개발과 멀티미디어 정보서버 통신시스템 개발로 구분하여 개발목표를 설정했다.

1단계(97년까지)에는 초기단계의 하이퍼미디어시스템, 멀티미디어 DB엔진 등을 개발하고 분산객체관리시스템의 기초연구와 클라이언트 서버통신 모듈, 저속 및 중속 통신시스템을 위한 실시간 커널을 개발함으로써 기본적인 멀티미디어 정보서버를 개발한다.

2단계(2002년까지)에는 공동작업지원 하이퍼미디어시스템, 제2세대 멀티미디어 DB엔진, 동질형 분산객체관리시스템 개발 및 이질형 연구와 고속 통신시스템을 지원하는 실시간 커널을 개발함으로써 분산 멀티미디어 정보서버를개발한다. 3단계 2007년까지 에는 지능형 하이퍼미디어시스템, 멀티미디어 DB엔진 등의 개발과 성능향상 연구를 수행하며 이질형 분산객체관리시스템 개발과 초고선명 비디오 사용자를 위해 수만~수백만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실시간 커널 의 개발을 통해 분산 병렬 멀티미디어 정보서버를 개발한다.

4간계(2015년까지)에는 최종목표인 초고속 분산 병렬 멀티미디어 정보서버를개발한다. 제4주제 표준화.보안기술최덕규 교수(아주대) *표준화 정보기술 표준화의 국제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면 통합화, 차별화, 사용자비중 확대 등의 추세를 발견할 수 있다.

요소기술별로 독립적으로 추진되던 정보기술들이 서로 강하게 연계되어 통합 수준의 표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응용분야 별로 구체화한 기능표준까지 제정하려는 추세로 발전되고 있다.

또한 단일 수준의 표준화에서 여러 수준으로 차별화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으며 최근 들어 사용자의 참여가 활성화되면서 사용자 위주의 표준화가 추진 되는 추세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표준화기술 부문에서는 "초고속 정보기술의 효율적 활용 을 위한 표준환경 구축"이라는 대명제 아래 개발자 측면에서 상호 호환적 운용이 가능한 개발환경 제고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사용자 측면에서는 일관성 있는 정보처리 환경의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1단계에서는 긴급히 필요한 표준의 도입 및 국내 표준을 정비하고 추후 표준 개발을 위한 기본틀을 설정한다. 2단계에서는 우선적으로 신기술 수용 등으로 개발환경 관련 표준개발에 중점을 두고 3단계에서는 사용환경 표준 정착 을 유도하여 보급 및 활용에 중점을 두며 마지막 4단계에서는 초고속 응용서비스 표준환경을 정착시킨다.

보안기술 초고속 정보통신 보안기술은 크게 시스템보안, 전산망보안, 암호화기법 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이 세가지 기술의 상호보완을 통해 안전한 초고속 전산 망 보안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정보통신망기술은 국가안보와 관련이 있으므로 국가보안기관과의 긴밀 한 협조체제 위에서 진행돼야 한다.

보안기술개발의 목표는 주요전산자원 및 국가.기업.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국가 보안기관에서 인증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보안기술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제5주제> 정보망 기술 안순신 교수(고려대 전자공학과) 망관리 및 분산기술개발분야는 모든 초고속 정보화 서비스의 개발, 구축 및사용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공통기반 핵심사항으로 분산서비스 플랫폼 기술 망관리기술 및 고성능 컴퓨팅기반 응용기술분야를 주요 개발과제로 들수있다. 초고속 정보서비스를 사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지역적으로 분산된 서비스를 유지관리하는 담당자들이 효율적으로 초고속망 및 관련서비스를 관리 운영하기 위해서는 초고속망 관리시스템과 초고속 분산망 통신시스템의 지원 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또한 고성능 컴퓨팅기반 응용기술은 산업기술과 첨단 과학기술 발전의 필수 사항이며 특히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거대응용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초고성능 컴퓨팅 응용기술 및 관련 핵심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강화하는 추세에 있어 국내서도 대안이 필요하다.

초고속망 서비스는 그 시대의 최첨단 슈퍼컴퓨터와 대용량 멀티미디어시스템 을 기반으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며 초고속 정보망의 기술특성은 분산망 통신기술 망관리기술 및 고성능 컴퓨팅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1단계인 97년까지는 연구개발 추진체계 구축과 함께 초고속 정보망 분산서비스 플랫폼의 기술연구와 프로토타입의 모델을 개발한다.

2단계인 2002년까지는 정보망 기반기술 구축 개발단계로 초고속 정보망 관리 기술과 고성능 분산 컴퓨팅기술을 개발한다.

3단계인 2007년까지는 통합형 모델을 기반으로 한 구축 개발단계이며 4단계 인 2015년까지는 지능형 시스템 환경의 구축 개발단계로 지능형 망관리기술 과 지능형 고성능 분산 컴퓨팅시스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6주제> 정보기술교육 기술 구연설 교수 (충북대) 정보기술교육 기술분야의 최종목표는 초고속 정보기술전문가 양성체제를 구축하고 초고속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원격교육시스템 지원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회 각 분야로부터 다양화.고급화.고도화된 정보 기술인력의 수요를 충족하는 한편 국제경쟁력 향상과 원격교육의 질적.양적 향상을 도모하고 초고속 통신망의 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원활한 초고속 정보화사회 실현 에 공헌하는 것이다.

초고속 정보화시대에 요구되는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정보기술경력 관리모형, 교과과정 및 교육자료의 개발이 필요하며 원격교육 지원기술을 적용한 원격정보기술 교육시스템의 구축 및 행정적인 확산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원격교육 지원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초고속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원격자율학습 원격강의 및 원격협동학습 등 댜양한 교수학습 형태에 대한 이론 및설계모형의 제시와 *각종 교육자료를 손쉽게 공동저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작도구의 개발 *저작도구에 의해 개발된 교육자료가 구조화되어 교육 용 통합DB로 구축되는 것을 지원하는 교육정보 구조화 및 구축도구의 개발 일반 사용자들이 자신의 요구사항에 맞는 교육자료를 효율적으로 검색 활용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수 학습관리 에이전트의 개발이 요구된다.

이러한 교육분야의 기술개발은 사용자접속기술, 정보처리기술, 데이터베이스 기술 등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통합 적용하고 미국.일본.영국 및 싱가포르 의 원격교육시스템 개발사례를 참조해 국내 관련 연구기관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제7주제> 기술정보유통 기술 조동성 이사(한화그룹) 기술정보 유통기술은 미래 고도정보화시대의 국가기술정보 유통체제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로 대두되고 있다.

선진 각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기술정보유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십년간기술정보DB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보다 신속하게 활용하기 위해 하부구조 인 초고속통신망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선진국 수준의 기술정보베이스를 구축하고 국가기술정보 유통 관련 표준시스템을 개발하여 초고속통신망을 통한 국가기술정보유통체 제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기술정보의 특성에 부합된 각종 시스템의 개발이 긴요하다. 이를 위해 기술정보 유통기술에서는 정보저장 및 검색시스템 개발과 정보융합 및 응용시스템 개발이라는 두가지 기본목표를 설정했다.

먼저 정보저장 및 검색시스템 개발은 정보검색전용 저장시스템 개발과 지식 기반 정보검색시스템 개발로 구분했고 정보융합 및 응용시스템 개발은 이종 기술정보 제공시스템 개발, 기술정보융합시스템 개발, 다국어 기술정보 번역 시스템 개발등으로 구분했다.

1단계에는 초고속시범망을 통한 기술정보유통체제 기반을 확립하고 기술정보 유통 관련 초기 필수시스템을 개발, 활용해 40개 DB를 구축해 정지화상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2단계에는 기술정보 수집관리체제 선진화 및 유통체제를 강화하고 기술정보 유통 관련 첨단시스템을 개발하여 1백개 DB를 구축, 동화상 음성정보 서비스 를 실시한다.

3단계에는 초고속망을 통한 온라인 정보입출력 유통체제를 구축하고 지능형 시스템을 개발해 2백개 DB를 구축, 지식기반 종합서비스를 실시한다.

4단계에는 국가 총체적 정보유통체제를 완성하고 초고속 국가기술정보유통표준시스템을 개발해 3백개 DB를 구축, 선진국과 대등한 기술정보서비스를실시한다. <정리:대전=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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