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금성계전.금성기전, 사실상 합병

LG산전과 금성계전.금성기전이 지난해 합병발표 이후 최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계열사조직을 통합, 사실상 단일산전업체로 통합됐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CU는 최근 LG산전을 중심으로 금성계전.금성 기전등 3개사의 조직을 흡수.통합, 5개 그룹 16개 사업유닛(Unit)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따라 LG산전과 금성계전, 금성기전간의 합병은 주식인수등 형식적인 절차만 남겨 놓게 됐다.

LG산전은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내용을 오는 17일 정기주총을 통해 공식발표할 계획이다.

LG산전CU는 이들 3개사의 유사사업조직을 통합, *빌딩제어그룹 제어기기그룹 *서비스산업기기그룹 *전력기기설비그룹 *자동화시스템그룹등 5개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별로 3~4개의 소사업부(Unit)를 두는 등 대폭 조정 했다. LG산전CU는 이에따라 승강기등을 담당할 빌딩설비그룹장에 김용호전무를, PLC등 제어기기를 담당할 제어기기그룹장에 이중칠전무를, 자판기.공구류등을담당할 서비스산업기기그룹장에 남세현상무를 승진발령하고 전력기기설비그 룹장에 서정균전무를, 자동화시스템그룹장에 구정길전무를 각각 발령했다.

LG산전은 이와 함께 스텝조직으로 총무관리본부장에 박충헌전무를 유임시키고 관리.홍보당담임원으로 이정무상무를 발령했다.

특히 그룹 3세경영체제출범으로 관심이 집중되어 온 허창수 LG산전부사장이 그룹으로 자리를 옮겨갈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이종수금성기전 사장이 LG산 전 부사장직을 겸직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산전CU의 이같은 조직대통합은 지난해 합병발표 이후 외국합작회사들과의 지분문제등에 따른 것으로 금성계전, 금성기전등의 경우 형식면에서만 별도법인형식을 취할 뿐 내용면에서 3개사의 완전한 합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외국합작선들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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