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업계 MPEG버전 2.0 탑재 비디오CDP 상품화

AV업체들이 MPEG 버전 2.0을 탑재한 대화형 비디오CDP를 상품화,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전자 인켈등 AV전문업체들은 콤팩트디 스크등 디지털 미디어등과 호환이 가능하고 대화 기능이 지원되는 MPEG 버전 2.0을 탑재한 메인보드를 개발, 비디오CDP의 상품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LG전자 아남전자 태광산업등 AV전문업체들도 MPEG 버전 2.0의 비디오CDP 를 하반기부터 양산에 착수, 관련 AV시스템에 본격 채용할 계획으로 있어 MPEG 버전 1.1환경의 비디오CDP는 2.0버전으로 급속 대체될 전망이다.

이같은 각 업체들의 움직임은 MPEG 버전 2.0이 대화기능을 갖고 있어 교육용 으로 활용할수 있는데다 1개의 영상 음성칩을 사용해 메인보드를 축소, 젊은층이 선호하는 소형화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CL-480칩을 채용한 버전 2.0의 비디오CDP를 개발, 시험 출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관련 칩이 본격 출하되는 7월부터 메인보드의 양산에 들어가 우선 뮤직센터급인 "MM-485V"에 탑재한 후 모델 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전자는 MPEG 버전 1.1에 대화형 기능의 마이컴 칩을 지원한 버전 2.0의 비디오CDP(모델명:CD비전-2020)를 다음달초 선보일 예정이다.

단품판매를 추진중인 현대전자는 일단 월 1천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추진하되 수요가 일 경우 생산량을 크게 늘린다는 방침이다.

인켈은 빠르면 상반기중 버전 2.0 환경의 비디오CDP 컴포넌트를 내놓을 방침 이다. 그러나 인켈은 이 제품을 신모델에 탑재할지의 여부는 확정짓지 못했다. LG전자는 MPEG 2.0칩인 "CL-480"이 본격 공급되는 대로 메인보드를 양산, 제품에 탑재할 예정이며 아남전자 태광산업은 하반기에 관련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 삼성전자등 가전사들은 메인보드를 개발완료, 핵심칩 공급만을 기다리고 있어 올해 대화형 CDP출시가 잇따를 전망이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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