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콘(대표 장문현)이 오는 2000년 국내 최대 자동화전문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경영개선프로젝트인 "MOST-2000"운동을 올들어 본격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OST-2000운동이란 포스콘이 올해부터 향후 6년간 마케팅(M), 조직(O), 판매 (S), 기술력(T)등 경영개선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키로 한 경영전략으로 이같은 운동의 추진은 지난해 경영성적이 과거 2~3년간의 부진에서 탈출, 매출이 1천7백60억원으로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재도약하기 위한 장문현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포스콘이 추진하고 있는 MOST-2000의 핵심은 고객만족, 책임경영체제도입, 기술표준화 및 정보시스템구축등 3가지로 사외 고객만족운동으로 제도 및 서비스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한편 종업원간의 사내고객만족을 위해 사업부간의 업무협력체제를 다지고 있다.
또 지난해 말 결재를 3단계로 줄이고 팀장의 자율결정권을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 올들어 사업본부별로 조직활성화와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동맥이라고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작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기술표준화 및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경우 지난해 6월 설치한 설계 지원본부 를 중심으로 올해 연말까지 도면.문서관리등 표준화를 완료하고 수주에서 납품완료까지 일괄하는 영업정보시스템과 기술표준화 전산화작업을 올 상반기 중 착수해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자체 개발한 차세대 제어시스템의 현장적용성공과 호남지역 영업활성 화를 위한 전자공장준공등으로 의욕적인 움직임을 보인 포스콘이 자동화전문 업체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000년 매출목표를 지난 해의 2배인 3천5백억원으로 책정한 포스콘은 1단계인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2천5백억원, 매출 2천1백억원, 순이익 75억원으로 잡는 등 MOST운동의 원년으로 삼고 의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 운동을 주관하는 경영기획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 직원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으로 이 운동이 완료되는 오는 2000년 자동화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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