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선방송사, 어댑터이용 도전

광주 종합유선방송사어댑터이용 전기도용광주종합유선방송사(광주시 북구 누문동 가 전선에 방송용 어댑터를 연결, 수년간 전기를 도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한국전력 전남지사에 따르면 광주종합유선방송이 수 년전부터 동구, 서구 북구등 4개지역에 방송시설을 갖춰 가입 시청자들에게 유선중계를 해 오면서 광주시 서구 주월동 무등시장 본관건물 옥상등 시내 28곳에 계량기를 통하지 않는 전선에 어댑터선을 연결, 운용해 왔다는 것이다.

한전은 어댑터 1개당 월평균 86㎻(4천9백원상당)씩 한달평균 2천4백8㎻(15만 원)의 전기가 도전됐다며 어댑터 1개가 6~7가정에 화면을 공급하고 있어 시내 2백여 유선방송가입가구가 전기세를 내지않고 유선방송을 시청한 셈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적발된 28개소에 대해 어댑터, 증폭기등 장비를 뗄 것을 지시하고 추징금을 물릴 방침이다.

한전전력공급규정에 따르면 도전할 경우 도전한 금액의 3배 한도내에서 위약 금을 물리고 있으며 도전한 기간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6개월분의 3배를 물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