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아엔지니어링(대표 안철호)이 자동위치측정시스템(GPS)과 지리정보시스템 GIS SW개발에 집중 투자하는등 GIS사업 강화에 나선다.
범아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정밀측량과 원격탐사(리모트센싱)사업을 GIS사업과 병행, 추진해 왔으나 올해부터 GIS사업 위주로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관련, 범아는 기존의 정밀측량.항측.리모트센싱분야의 사업을 현상태로 유지하되 GIS분야의 지원을 강화, 올해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40%가량 늘어난 1백4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이를위해 범아는 현대자동차에 대한 GPS개발 지원과 함께 작년말 단독수주한 통산부 "전국도로망 DB구축사업" 과제수행 등을 통해 이 분야의 기술축적및 사업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궁극적으로 GIS관련 각종 응용SW를 국산화한다는 계획아래 이 분야에 10 여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집중 투입, 프로그램을 중점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91년부터 작업에 들어가 지난달 개발을 끝낸 PC용 수치지도제작 SW인 "팬맵"을 올 연말까지 워크스테이션버전인 "팬맵Ⅱ"로 업그레이드해 이를 상용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공공단체 등의 시설물관리(FM)및 UIS 수요 급증 전망에 따라 이분야 사용자(유저사이트)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범아엔지니어링은 지난 93년 상반기중 삼미항공으로부터 2대의 항측기를 도입 자체적인 GIS사업 수행능력을 확보하면서 종합 GIS업체로서의 사업확장 을 모색해 왔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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