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전화기시장 양극화 가속화

다기능 고가형 제품과 단순기능 저가형 제품의 판매호조로 양극화되고 있는무선전화기 시장에 최근들어 디지털 신호처리기(DSP)를 채용한 27만원대의 고가형 제품의 출시가 잇따라 무선전화기 시장의 양극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무선전화기 시장에서는 22만원대의 유.무선복합자동응답 전화기가 전체 시장의 50%정도를, 맥슨.나우정밀.태광산업 등이 판매하고 있는 10만원이하의 저가형 제품이 시장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으며 10만원대의 무선전화기,자동응답 무선전화기, 유.무선복합 전화기의 수요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무선전화기의 수요가 고가형과 저가형으로 양극화되고 있는 가운데최근 현대전자와 삼성전자는 대체수요 및 신세대를 겨냥한 고가의 DSP전화기 를 주력 모델로 선보이고 있고 한창, LG전자 등도 DSP전화기의 출시를 서두 르고 있어 다기능 고가의 무선전화기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무선전화기 시장에서는 DSP전화기를 중심으로한 20만원대의 다기능 고가형 제품의 강세가 지속되는 한편 단순기능 저가형 제품의 수요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시장의 양극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10만원대의 자동응답 전화기, 유.무선복합 전화기의 수요 및 신제품 출시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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