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씨스템코리아, 전파예측지리정보시스템(GIS) 개발

컴퓨터상의 3차원지형도에서 전파분석시뮬레이션을 통해 전파환경분석을 수행하는 전파예측지리정보시스템(GIS)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유니씨스템코리아(대표 김계호)는 지난 93년 9월부터 1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독자개발한 전파예측 GIS(PPGIS:Propagation P-rediction GIS)프로그램을 개발, 한국이동통신(KMT)산하 전국 9개지사에 납품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PPGIS는 유니씨스템의 자체개발 GIS프로그램인 "유니맵"을 이용 *기지국 DB작성 및 조회 *기지국 주변지형 및 고도데이터 작성.조회 전파손실 예측 패러미터 설정 *전파손실 예측 등을 실행가능케 해 최적의전 파기지국 설정(Cell Pl-anning)을 지원한다.

특히 전파예측분석 기능은 전파감쇄.서비스지역.전파 중첩지역 예측, 실측데 이터도시 및 비교, 손실예측 모델별 비교, 수신점 전개 강도, 가시거리 분석 3차원전파 감쇄 분석등이 가능토록 되어 있다.

PPGIS는 PC 및 워크스테이션(X윈도즈및 MS윈도즈 3.1)모두에서 사용가능하며 이더네트 인터페이스가 지원된다.

특히 1백10만분의 1, 25만분의 1, 5만분의 1, 2만5천분의 1 축적의 디지털지도를 이용하는 PPGIS는 지도자체의 측량데이터 오류 발생시 이의 수정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전파예측 GIS는 유니씨스템이 자체개발한 프로그램을K MT로부터 용역받아 성능평가 및 조정작업을 거쳐 3억6천만원에 공급됐다.

유니씨스템의 한 개발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 도 아직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이번 페이저(삐삐)용 전파예측 GIS 개발을 계기로 이동전화및 개인용 단말기용 전파예측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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