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대표 조병인)은 7일 이동전화와 무선호출 서비스의 질적향상을 위해 이동전화 실선 구간을 펄스부호변조(PCM)화를 확대하는 등 전송망 안정 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국이동통신은 우선 이동전화-일반전화간의 통화품질을 개선키 위해 이동전화 교환국과 기지국 사이의 실선구간에 깔려있는 전용회선을 PCM으로 교체, 올해중 통화량이 많은 97개 구간을 PCM화하고 내년중으로 67개 구간을 추가로 PCM화할 방침이다. 실선 구간을 PCM으로 바꿀 경우 통화량 수용효과가 지금보다 20배 가량 늘어나게 된다.
한국이동통신은 또 무선호출서비스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무선호출망을 이원 화, 또는 백업용으로 마이크로웨이브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망과의 접속회선을 이원화하는 한편 서울.부산.충남 지역에 무선호출용 마이크로망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무선호출 수요가 폭증하는 전국 7개 구간에 무선호출 교환기와 기지국간 마이크로웨이브 전송로를 새로 구성하고 전지사에 이동용 마이크로웨이브 시스템을 보급할 예정이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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