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에 이어 노트북PC에도 멀티미디어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
7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멀티미디어PC가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폭발적인 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멀티미디어기능을 갖춘 노트북P C 판매도 전체 노트북PC 수요의 30%에 육박할 정도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멀티미디어 노트북 PC는 현재 용산전자상가등에서 월 수백대씩 팔려나가고있으나 오는 5~6월부터 월 수천대씩 판매돼 올해에만 3만대에 가까운 시장을 형성, 전체 수요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노트북PC 공급업체들은 이처럼 멀티미디어 노트북PC의 수요가 늘면서 이를올해 주력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으로 CD-롬 드라이브및 사운드카드, 스피커,M PEG보드, TV수신카드등 다양한 멀티미디어기능을 갖춘 486, 586계열 노트북P C 개발에 앞다퉈 착수, 올해 노트북PC 시장은 멀티미디어 돌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업체별로 보면 내외반도체는 상반기중 CD-롬 드라이브및 스피커, MPEG보드,T V수신카드 등을 지원하는 받침대 모양의 하드웨어를 기존 노트북PC 밑에 장착한 펜티엄급의 586계열 제품을 출시, 멀티미디어 노트북PC시장을 선도한다 는 계획이다.
최근 노트북PC시장에 신규 진출한 제우정보도 조만간 멀티미디어기능을 갖춘펜티엄급 노트북 PC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삼성전자.LG전자.대우통신 등 대기업들도 최근 멀티미디어개념의 486, 586계 열 노트북PC개발을 마무리 짓고 곧 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있고 연합기기.
뉴텍코리아등도멀티미디어 노트북PC개발을 추진중이다.
이처럼 멀티미디어 노트북 PC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노트북PC의 저가격화 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다양한 주변기기가 기본사양으로 장착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게임, 노래방, 다양한 영상및 사운드를 즐기는 PC마니아들이 늘어나면서 휴대형 컴퓨터의 멀티미디어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갈수록증대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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