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인기가수겸 탤런트 심신(27)이 대마초 흡연혐의로 구속되자 PD뇌물수수로 침체된 방송가가 또다시 홍역을 앓고 있다. 심신은 MBC TV의 올 3.1절 특 집극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지난 3일부터 이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려 했었다. 그러나 심신이 갑작스럽게 대마초흡연 혐의로 구속됐고 사전에 이를 알지못한 제작진이 후임을 정해놓지 못해 드라마 제작에 제동이 걸린 상태. 또한 연예인 대마초 흡연이 다시 사회문제로 부상하면서 대마초흡연에 연루된 외국인 연기자를 드라마에 출연시킨 KBS도 뒤늦게 곤욕을 치르고 있다*…최 근 10.26 궁정동 사건의 숨겨졌던 이야기를 밝힌 책 "사랑밖에 난 몰라"를 출간해 화제를 모았던 가수 심수봉이 8일과 9일 KBS 2TV "밤과 음악사이"(밤 10시55분)에 출연한다. 심씨는 8일 "그때 그사람"편에서는 10.26 궁정동 사건 현장 목격자로서 이 사건의 전모를 밝히며 공포와 충격적 사건을접한 자신의 심경도 토로한다. 이어 9일 "사랑밖에 난 몰라"편에서는 궁정동사건이 남긴 후유증을 치유하기 위해 심령의 세계에 빠져들었다가 만난 남편과의 사랑과 배신, 이후의 결혼과 파경, 재결혼으로 이어지는 기구했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범세계적인 환경운동을 벌여나갈 "국제 그린크로스" 초대회장으로 우리나라를 방문중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이 오는 12일 MBC TV 김한길과 사람들"에 출연한다. 냉전체제 종식의 주역으로 세계각국을 돌며 활발 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고르바초프 회장은 앞으로 세계환경혁명을 위해 펼칠 정책과 남북정상회담 주선용의를 밝힌 배경, 소련붕괴의 책임자라는 비난속 에 고국서 홀대받고 있는 심정, 정치재개설에 얽힌 사연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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