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창물산(대표 손정수)이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흥창물산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42%(2백50억원)를 차지했던 계측기 부문의매출 비중을 올해 28% 수준으로 낮추고 내년에는 이를 다시 21%까지 떨어뜨리는등 계측기부문 사업 규모를 점차 축소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전체 매출의 30%(1백80억원)를 차지했던 인공위성수신기(S VR)부문도 올해 20%에 이어 내년에는 17%로 점차 비중을 낮출 방침이다.
대신 지난해 신규 주력사업으로 지정, 전체 매출의 8%(50억원)를 차지한 이동통신부문의 사업을 크게 확장해 올해 전체 매출의 43% 규모로 키울 계획 이다. 흥창물산의 사업구조 개편작업은 기존의 주력사업인 계측기기 부문의 사업 환경이 외산기기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편승,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데 따른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흥창측은 계측기기의 매출 비중 축소와 관련, 해마다 전체 매출이 5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계측기기의 매출 규모는 오히려 늘어날것이라고 전망하고 올해 계측기류의 예상 매출액 지난해의 2백50억원보다 10 % 증가한 2백75억원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보다 20%가량 늘어난3백2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범용계측기류의 생산은 중국 공장에 전담시키고 국내에서는 고가용 계측기의 개발 및 생산에 주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측기 관련업계에서는 흥창측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그동안국내 계측기 생산업체의 대부(?)격이었던 흥창물산이 계측기사업 부문을 축소키로 공식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 국내 계측기업체들의 개발의지가 상당히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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