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 AMCC사 로젠달 이사

"데스크톱PC의 로컬버스방식은 앞으로 PCI방식이 주도할 것입니다. 특히 펜티엄.파워PC등 586계열 제품은 모두 PCI방식을 채택할 것이 확실시 됩니다" PCI컨트롤러 칩 소개차 최근 내한한 미국 AMCC사의 컴퓨터사업담당이사인 베르니 로젠달씨는 PC의 고성능.다기능화 추세에 따라 PCI로컬버스방식이 급부상 컴퓨터 인터페이스기술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특히 586계열 PC의 경우 애드온카드의 솔루션제공 기술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 솔루션에는 네트워크.그래픽.비디오.오디오.저장등 다양한 기능 을 지녀야 한다고 분석했다.

로젠달이사는 "결국 펜티엄.파워PC의 경우 고품질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야 하며 이러한 솔루션이 바로 586계열 PC의 고능성.다기능화를 이루는 첩경"이 라며 "그만큼 이러한 고성능및 다기능화된 PC환경을 누가 먼저 확보하느냐에 따라 PC사업의 승패가 좌우된다"고 주장했다.

PCI로컬버스와 애드온카드 사이의 인터페이스와 성능향상을 위해서는 대략 4가지 정도의 방법론이 있다고 설명한 로젠달이사는 "그중에서도 현재 저가이 면서도 초당 1백32메가바이트 수준의 빠른 전송률과 능동적인 성능을 확보해 주는 이른바 매스트/슬레이브 개념의 ASIC 싱글 칩을 채용하는 게 가장 쉽고 유력하다"고 소개했다.

로젠달이사는 이번에 자사가 소개한 PCI컨트롤러의 응용분야가 파일서버.워 크스테이션은 물론 PC주변기기등 대량의 정보를 저장하는 컨트롤러및 네트워크 영상컨트롤러, 비디오및 오디오를 망라한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램과 플 래시메모리등 메모리컨트롤러, 각종 브리지 디바이스등에 적용 가능하다고자랑했다. 그는 또 세계 PC시장 변화와 관련 "현재로서는 펜티엄PC의 독주가 예상되지 만 세계 시장점유율이 10%이하인 파워PC도 MS의 윈도즈에 버금가는 소프트 웨어가 개발될 경우 폭발적인 성장세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며 나름대로전망했다. 그는 특히 "파워PC의 경우 RISC방식 특유의 장점을 지니고 있어개발엔지니어들이 펜티엄보다 파워PC 아키텍처를 더 선호하는 추세"라고 조심스레 소개했다.

한국PC산업의 전망에 대해 로젠달이사는 "한국에 이어 그동안 저가형PC로 재미를 본 대만이 최근 고전하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며 "향후 586 급이상 PC환경은 분명 고성능.다기능화될 수밖에 없는 만큼 한국도 이제 고 급형 제품개발 형태로 전환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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