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웨이퍼의 대구경화가 급진전됨에 따라 8인치 웨이퍼가 기존6인치웨이퍼를 제치고 주력제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6MD램생산이 본격화돼 연간 4억개시장을 형성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8인치 웨이퍼에 대한 수요가 연간 2백만매규모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지금까지 주력이었던 6인치(1백50mm)제품 을 제치고 8인치(2백mm) 웨이퍼가 주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8인치 웨이퍼의 수요는 현재 월15만매수준에서 연말경에는 월 30만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휼스.실트론등 국내주요웨이퍼생산업체들은 8인치 웨이퍼의 생산확대에 나서는 한편 공장설비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올해 8인치와 6인치의 생산비용은 금액기준으로 50대50수준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6인치웨이퍼를 3천만평방인치(1백10만매), 8인치제품을 3천5백만 평방인치 70만매 생산한바 있는 포스코휼스(대표 이행부)는 지난해말 2기 설비확장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현재 8인치웨이퍼생산능력은 6천만평방인치, 6인치는 4천만평방인치 등 3대2의 비율로 8인치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됐다.
포스코휼스는 특히 지난해말부터 추진중인 제 3기확장공사가 완료되는 오는9 6년중반에는 생산능력이 8인치웨이퍼는 1억1천만평방인치, 6인치웨이퍼는 4천만평방인치 등으로 완전히 8인치중심의 사업구조를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매출도 지난해 7백80억원에서 올해는 1천4백억원으로 늘어날 전망 이다. 지금까지 6인치웨이퍼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해오던 실트론(대표 이창세)은 지난해 5월부터 8인치웨이퍼생산에 나서 지난해말까지 약18만매를 생산한데 이어 올해는 50만매까지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실트론은 올해 1.4분기 중 8인치증설라인을 본격가동하는 한편추가로 라인 증설을 추진중이다.
이에따라 실트론의 6인치대 8인치웨이퍼 구성비율은 지난해 6대1에서 올해는4대1까지 늘고 내년중에는 반반씩을 차지할 전망이다.
실트론은 이에 힘입어 올해에 지난해 매출실적 7백억원의 2배에 가까운 1천3 백억원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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