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상승 일로를 거듭하던 국내 정보산업 경기는 올 1.4분기중에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안정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2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조사한 "정보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4.
4분기중컴퓨터 본체.주변기기.정보처리산업 등 정보산업의 종합경기실사지 수(BSI)는 1백31로 전분기보다 13포인트가 상승해 정보산업 부문 산업활동이 지속적인 활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주변기기가 1백44를 기록, 가장 높은 실사지수를 나타낸 것을 비롯해 컴퓨터산업이 PC.워크스테이션을 중심으로 한 내수증가에 힘입어 1백33 의 높은 지수를 나타냈다.
반면 올해 1.4분기 정보산업 BSI는 1백21로 전분기보다는 신장하나 신장폭은 둔화될 전망이다.
이는 PC 등 컴퓨터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판매증가세가 다소 둔화되 고 소프트웨어 수요 역시 1.4분기 중에는 수주가 활발치 못한 특성 때문에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주변기기는 지속적인 내수판매와 함께 수출전망도 밝아 경기확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 1.4분기 부문별 경기전망을 보면 내수의 경우 BSI가 전분기보다 19포인트 감소한 반면 수출지수는 전분기보다 6포인트 상승, 정보산업체들은 내수 진정 추세 속에 수출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주변기기산업의 전망지수가 1백33으로 가장 높아 경기가 가장 활발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컴퓨터 본체와 정보처리업은 각각 1백14와 1백17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나 상승세는 전분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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