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기를 이용, 외출시에도 취사할 수 있는 전기보온밥솥이 나온다.
중견 가전업체인 신일산업(대표 김영)은 지난해 삼성물산 "테크노벨리팀"이 개발한 무선호출기 "X-ing"을 사용, 외부에서도 조리가 가능한 전기보온밥솥 을 개발, 이달중 시판키로 했다.
신일산업과 삼성물산이 HA(홈 오토메이션)추세에 부응해 가전제품에 처음으로 시도한 원격제어방식 전기보온밥솥은 작동신호를 미리 약속된 번호로 입력 전화기를 통해 작동시키는 원리이다.
이 전기보온밥솥은 10인용과 12인용 2종인데 원격제어로 단순한 백미 취사뿐 만 아니라 현미 죽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신일산업은 이번 원격제어 전기보온밥솥외에도 지난해 개발한 업소용 전자동 취사기인 "라이스 로보"의 시스템을 응용, 쌀과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가 정용 전자동 원격취사 보온밥솥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무선호출기를활용한 가전제품 원격제어가 전기보온밥솥 개발을 계기로에어컨 보일러등에 도 확산될 경우 HA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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