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절반이상이 물류단지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으며 물류단 지의 입지지역으로 수도권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물류 단지의 개발방식에 있어서는 협동조합주관에 의한 기업체공동개발방식을 희망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중소기업협동중앙회가 전국 9백80개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물류관리실태 및 개선방안"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소업체들의 53.1%가 물류단지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화물터미널.창고단지.도매시장.집배송센터.유통가공센터등 종합물류 거점의 필요성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물류단지가 필요한 이유로는 판매 및 구매의 편리성이 17%를 차지, 아직까지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으며 점차 물류비용감소(16.5%), 원부자재 조달용이(16`4%),교통혼잡해소(14%)등도 주요원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물류단지의 입지지역으로는 수도권이 36.9%로 가장 선호되고 있고 그 다음으로는 부산 26.3%, 충청권 13.5%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반생활용품 물류단지의 경우 대도시 소비처와의 적정거리유지가 필요하며 산업용품물류단지의 경우 공단주변에 배치하는 것이 효일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또 물류단지기능에 대해 조사대상업체들은 공동보관 및 배송, 원자재 공동구매 전시 및 판매, 정보처리 및 광고기능 등을 들었다.
물류단지개발방식에 있어서 조사대상업체의 48.2%가 기업체공동개발방식을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부와 민간의 합동개발방식이나 정부.지방 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 의한 공영개발도 각각 24.4%와 21.8%를 나타냈다.
특히조사대상업체들의 65%는 도로 항만의 적체가 물류비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답했으며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는 사회간접시설확충(25.9%)을 수위로 꼽았고 물류기계화추진(17.5%)도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컴퓨터를 이용해 물류관리를 처리하고 있는 업체는 전체의 41.5%, 주요거래처와의 수발주업무를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19.7%에 불과해 전반적으로 물류전산화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물류에대한 관심도가 낮거나 보통인 업체도 53%에 달해 아직 물류에 대한 관심이전 중소업체로 확산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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