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오는 2010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총 5조8백억원을 들여 전국 어디서나 초고속의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초고속 전용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전국에 10~1백Gbps급 초고속 전용회선을 깔고 대도시 및 시내국간에 비동기전송방식(ATM)전용교환기를 2010년까지 설치할 방침 이다. 26일 한국통신은 21세기 고도정보화사회를 맞아 오는 201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할 이같은 내용의 "초고속 전용통신망 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1단계인 97년까지 4천5백억원을 투입, 대도시 와 중소도시간 광케이블을 바탕으로 6백22Mbps 또는 2.5Gbps급 초고속 전용통신망을 그물형으로 구축, 초고속통신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전용통신 수요가 집중된 서울.부산 등 5대 도시에 초고속전송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대형 아파트단지 및 대형건물의 입구까지 광케이블을 설치하는 한편 현재무선통신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주요 구간에도 광케이블을 사용한 전용통신망 을 구축해 전송로를 이원화하기로 했다.
2단계인 2001년까지는 8천6백억원을 들여 대도시와 주요 중소 도시간의 전용 회선속도를 10Gbps급으로 높이고 대도시에 설치된 2.5Gbps급 광단국장 치를 중소도시로 재배치하며 초고속전용통신 종합망관리시스템을 개발, 망관 리와 운용.유지보수 등을 자동화할 방침이다.
3단계인 2010년까지는 3조7천7백억원을 투입, 초고속전용통신을 전국망으로 확대하며 화상통신과 고도의 VDT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국에 10~1백Gbps급 초고속 광통신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이밖에 초고속 전용통신망의 효율적인 구축을 위해 통신기술선진 국에 기술인력을 파견하고 중앙교육원에 초고속 전용통신망 관련 과정을 신설 연구요원들의 교육 및 기술수준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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