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너업계에 해외진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2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LG전자부품.태봉전자.한국전자등 튜너업체 들은 올해부터 태국.중국.멕시코.인니등 저임금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생산을 대폭 확대한다는 것이다.
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튜너가 대표적인 노동집약품목으로 국내생산으로는 더이상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데다 주수요처인 일본 및 국내 세트업체들 의 해외현지생산이 늘어나고 있어 수요확보를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포르투갈(1백50만개).태국(2백만개).중국천진(50만개)등에서 연4백만 개의 비디오 튜너를 생산했던 삼성전기는 올해 대대적인 설비증설을 통해 해외생산량을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1천2백만개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삼성은 이를 위해 태국공장의 생산능력을 5백만개로, 포르투갈공장은 2백50 만개로, 천진공장은 2백50만개로 각각 늘리는 한편 미주지역거점인 멕시코공장에서 연2백만개의 비디오튜너를 신규로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말 중국혜주.베트남.멕시코 등에 잇따라 현지법인을 설립한 LG전자부 품은 오는 7월부터 혜주및 멕시코공장에서 카튜너 및 비디오튜너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LG는 단계적으로 국내 튜너생산라인을 해외공장으로 이전, 오는 97년부터 중국 혜주공장을 연산 2백50만개의 카튜너생산기지로, 멕시코 공장을 연산 3백만개의 비디오튜너생산기지로 각각 특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중국심 (월60만개선)과 인니공장(월35만개)에서 연산 약1천1백만개의 카튜너를 생산한 바 있는 태봉전자는 이달 중순 가동을 시작한 중국 천진 공장이 본격양산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해외생산량이 향후 연8백만개이상으로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태국에 월 30만개의 카튜너생산기지를 갖고 있는 한국전자도 올해 추가로 중국상해에 제 2의 해외공장을 설립, 상반기안에 가동에 들어가 카튜너 를 월30만개씩 추가로 양산할 계획이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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