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벽두부터 불을 댕긴 가전3사의 냉장고시장 선점 경쟁이 백화점에서는 가장 빨리 신제품을 전시한 삼성전자가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대우전자가 지난 16일부터, LG전자가 지난 20일을 기해 신형 냉장고를 백화점에 각각 전시, 판매경쟁에 들어갈 거시다. 이에따라 백화점들도 이들 가전 3사의 냉장고 신제품코너를 별도로 마련, 메이커의 대대적 홍보를 십분활용한 고객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자부문 신제품 판촉을 담당하고 있는 백화점 관계자들은 "가전3사의 신형 냉장고가 다양하지 않아 아직 고객들의 호응도를 점치기엔 이르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들 3사중 가장 많은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삼성전자 제품이 고객 들로부터 호응을 얻는등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관계자들은 특히 "삼성전자 제품중 사용자중심으로 설계됐고 워터디스펜스기능을 지닌 5백10l형 제품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대우가 워터디스펜스 기능없이 입체냉각방식의 제품만 출시했고L G의 육각수모델도 4백30l형만 나와있는 데서 비롯된 것 같다"고 나름대로 분석했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그러나 삼성의 워터디스펜스기능은 한번에 담을 수 있는물의 양이 적고 기능도 완벽하지 못해 본격적인 고객호응도는 모든 제품이 선보이는 다음달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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