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로 사과의 크기는 물론 색깔을 구분할 수 있는 영상처리식 사과선별기 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기계화연구소(소장 정두호)는 18일 컨베이어벨트에서 이동하는 사과를 카메라가 촬영, 컴퓨터에 입력시키면 사과의 크기와 색깔에 따라 자동으로 구분이 되는 영상처리식 사과선별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컴퓨터사과자동선별기는 기존 사과선별기가 중량만을 구분할수 있는데 비해 중량 및 색깔을 선별할 수 있는 첨단 제품이다.
특히 사과선별능력이 시간당 7천개정도로 외국산 제품에 비해 단위시간당 선 별량이 10%이상 높으며 선별정확도가 색깔은 93~94%, 크기는 90~92%로 색깔 및 중량에 따른 정밀선별이 가능하다.
농업기계화연구소는 이 기기가 대당 2천만원정도로 수입품(1억4천만원)의 7분의 1수준이기 때문에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기기를 대체할 수 있게 됐으며 사과선별작업인력을 대폭 절감함은 물론 정밀선별로 부가가치와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실험을 거친 뒤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국내에는 지난 87년에 개발해 무게만 측정할 수 있는 중량식 선별기 4천7백여대가 보급돼 있으며 영상처리기는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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