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의 대북 진출은 철도, 도로, 항만 등 운송관련 인프라부문을 중심 으로 한 단계적인 진출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대우경제연구소가 내놓은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 진출방안"에 따르면 북한은 이 지역을 오는 2010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해 궁극적으로 1백만명 의 인구를 수용하는 국제적 화물중계기지.수출가공기지.관광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나진항 확장사업에 15억달러가 소요되는 것을 비롯해 선봉공항 건설 나진통신센터 건설, 회령-학송간 전철화, 나진-샛별간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관련 23개 대형 프로젝트에 모두 33억2천5백84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전망하고 북한이 이를 외국인 투자유치로 해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북한이 1단계로 올해말까지 나진.선봉지구와 중국과 러시아를 잇는도로.철도를 신설하고 연간 하역능력이 각각 3백만, 8백만톤인 이들 항만의 하역능력을 2천만톤 이상씩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년부터 2000년까지 북한의 2단계투자계획에 의하면 수출주도형 제품을 중심으로 외국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3단계로 2000년까지 후속공단을 개발하고 항만하역능력을 연간1 억톤으로 확충한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우리 기업들은 이같은 북한의 개발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진출하는 게 바람직하며 1단계의 인프라부문에서 청진-회령간 도로공사, 회령-학송간 전철화, 청진서항의 접안부두 건설, 선봉공항 활주로 공사 등이 일단 투자유망부문이라고 분석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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