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이미용기기 과장 광고

여성용 면도기, 눈가 주름제거기, 전기마사지기, 음이온 피부관리기, 전자식다이어트기 . 남성들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물건들이지만 여성들에겐 눈과 귀를 쏠리게 하는 여성전용 이미용기기들이다. 최근 계속해서 쏟아져나오고 있는 이러한 제품들은 전기전자 메커니즘을 활용, 기존 화장품이나 약품을 사용할 때보다 간편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 여성전용 이미용기기는 주로 통신판매나 미용센터, 백화점의 화장품코너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데 대부분 수입품이 많고 10만~20만원대의 고가제품 이 상당수지만 결혼.취업을 앞두고 있는 여성들은 효능에는 의심을 품으면서도 예뻐질 수 있다는 기대심리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부 판매업자들은 이러한 여성들의 미용관리에 대한 열정을 악용, 이미용기기의 실제효능보다 과장된 광고를 해 여러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

이들은음이온.원적외선등 건강과 관련된 용어를 남발함은 물론 플러그를꼽기만 하면 살이 빠지고 피부가 고와진다"는 식으로 소비자들을 원색적으로유 혹하고 있다.

이와관련, 소비자보호원 등에는 이미용기기와 관련한 고발과 중재신청이 빈 발하고 있는데 특히 주름살 제거기, 피부마사지기 등을 장기간 사용했지만아무런 효과가 없어 환불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이미용기기 역시 건강약품이나 기기처럼 사용자에 따라 효과의 정도에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판매업체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기대심리를 부추기는 과장광고를 남발했기 때문이다.

과장광고가 소비자나 기업 모두에 해롭다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한 셈이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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