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이 유통망 전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라인.한국소프트.소프트타운등 소프트웨어 전문유통업체들은 대리점과 직매장을 온라인으로 연결, 컴퓨터를 통해 상품정보를 주고 받는 유통망 전산화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대기업과 외국 유통사들이 최근 소프트웨어 유통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소프트웨어 전문 유통업체들이 이에 맞서기 위한 자구책인 것으로 풀이된다.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은 이 유통전산망 구축을 전국적 유통정보의 신속한 파악을 통해 적정 유통재고를 유지케하고 체계적인 물류수송을 이룰 수 있게하는데 초점을 맞춰 추진하고 있다.
한국소프트는 올해 말까지 1억원을 투입, 직매장과 대리점을 전산망으로 연결하는 유통망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위해 1차로 강남고속버 스터미널과 영등포 경방필 백화점등 5개 직매장을 전산망으로 연결, 상품 판매현황과 재고상황등을 손쉽게 파악, 재고물량을 최소화할 수 있게 구축하고 2차로 전국 1백50개 대리점에 이를 연결, 체계적인 유통점 관리도 가능하게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소프트타운도 오는 2월말까지 본사와 판매장을 연결하는 POS시스템을 구축함 과 함께 각 상품마다 바코드를 부착, 상품유통에 관한 정보를 완전 전산화시 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프트타운은 직영전시장 10개소와 대구, 대전등 지역지사 및 지역총판 20여개등 총 30여개소에 달하는 유통점을 전산망으로 연결 물류변동과 재고상황등을 파악하고 서비스활동에도 신속히 나설 계획이 다. 소프트라인은 지난해 개설한 대형 원가할인매장인 "컴퓨웨어 클럽"의 활성화 차원에서 전산화하기로 하고 수도권과 지방에 "컴퓨웨어 클럽"매장이 개설되는 대로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유통 대리점과 컴퓨터 통신망 을 개설,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어 한글과컴퓨터도 올 상반기 중전국 대리점과 컴퓨터통신망을 연결, 이들 대리점에 유통정보를 제공하고 문의사항에 대해 답변키로 하는등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의 유통망 전산화 작업 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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