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원거리에 있는 컴퓨터를 직접 작동시키고 팩스 송수신 등 각종 통신기능이 강화된 재택근무형 컴퓨터 "그린Ⅳ" 6개 모델을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통신을 이용, 원거리에 있는 컴퓨터를 직접 작동, 각종 프로그램 을 원격으로 실행시키고 파일 송수신도 할 수 있어 먼곳에 출장갈 때도 서류 를 가지고 갈 필요없이 현장의 PC에서 직접 연결,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개발관계자는 "리모-콘" 이라는 원격제어용 소프트웨어를 자체개발 장착했다"고 말하고 "외부에서 컴퓨터를 연결하면 바로 이것을 통해 각종프로그램을 실행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그린Ⅳ"는 14.4Kbps의 초고속 팩스모뎀을 내장, 팩스 송수신 기능을 지원해 윈도즈 환경에서 작성된 어떤 형태의 문서도 간단히 송수신할 수 있고 전화자동응답 및 음성사서함기능, 삐삐호출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기존 하이버네이션 기능을 보강, 팩스.모뎀에 연결된 전화선을 통해 신호가 들어오면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시스템을 정상복원시키는 "오토매틱 웨이크업 기능과 함께 메인메모리가 기본 8MB에서 64MB까지 확장 가능하고 VIP버스를 채용, VESA, ISA, PCI 등 3가지 버스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등 확장 성이 큰 것도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운용SW에 문제가 발생하면 삼성전자 AS센터에서 전화 선을 통해 소비자의 PC를 고쳐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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