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백화점"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해 8월 개점한 경방필백화점(대표 박기웅 이 개점 5개월만에 영등포지역과 인천.안양.일산 등 서울 인근지역의 유통문화를 선도하는 종합유통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93년 발족된 "경방유통 전산팀"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이 회사의 전산 실(정보시스템실)은 운영업무시스템.경영관리시스템(MIS).전략정보시스템(EI S) 등을 총괄지원하는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기본방침아래 그동안 판매시점 정보관리(POS).MIS 분야등의 전산화 작업을 주로 추진해 왔다.
현재 전산화가 완료된 부분은 POS.인사급여.상품수불.신용판매.일반회계등 일부에 불과하지만 현재 추진중인 EIS.MIS.EDI분야등의 업무까지 전산화 작업이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경방필백화점이 유통전산화를 위해 도입하고 있는 시스템은 후지쯔의 대형시스템인 "M-1400/20"과 마그네틱테이프.디스크 저장장치.시스템 프린터등이며 매장에는 1백25대의 PC-POS 단말기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들 시스템을 이용해 현업부서들은 상품수발주 관리.외상매입및 매출관리.
상품수불관리.배송관리.저장물관리.가전창고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보시스템실의 안일환차장은 "전산시스템 구축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은 실제로 전산시스템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담당자들이 컴퓨터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전산담당자나 상품기획자.경영자들이 갖고 있는 전산시스템에 대한 지식이 상이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접근방법으로 시스템을 설계할 수밖에 없었다 면서 유통전산화에도 눈높이 교육의 기본원리가 적용되었음을 역설했다.
경방필백화점의 전산실은 특히 각종 전산업무의 표준화작업을 역점으로 추진 해 왔다. 기존 백화점의 경우 전산화작업을 업무별로 추진하다 보니 프로그램 코딩작업이나 메시지의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흠을 갖고 있다.
이같은 사실을 유념해 경방필은 각종 상품분석 코드설계를 표준화해 실제로고객관리및 상품관리에 편리성을 주었다.
한편 전산실측은 개점이후 예상외로 전산처리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자향후 전산시스템을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으로 바꿔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있다. 고객데이터베이스나 상품데이터베이스 등을 전담처리하는 서버기종을 추가로 도입함으로써 현재 대형시스템에만 의존하고 있는 전산환경을 분산처리방식 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즉 고객만족(CS)을 위한 클라이언트.서버(C/S)환경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무선POS나 LAN시스템과 같은 첨단 통신방식을 도입해 업무에 활용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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