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 시퀀트사 회장;케시 포웰

미국의 중대형 유닉스 시스템 전문업체인 시퀀트컴퓨터시스템스사의 캐시 포 웰 회장이 국내 협력업체인 쌍용컴퓨터의 초청으로 최근 방한했다.

특히 포웰회장의 이번 방한은 쌍용컴퓨터의 시퀀트 시스템 사업 개시 5년을 기념하고 향후 양사간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

"시퀀트컴퓨터시스템스는 지난 83년 인텔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던 엔지니어들을 중심으로 창립한 회사로 대칭형 다중처리(SMP)유닉스 시스템 분야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일천한 회사 역사에도 불구하고 시 퀀트는 OLTP.의사결정지원시스템.개방형시스템 분야에서 선두자리를 지키고있으며 세계 대형 하이엔드 유닉스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포웰회장은 향후 개방형시스템 시장이 확대될수록 시퀀트의 발전 가능성도높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포웰회장은 이어 "지난 5년동안 쌍용컴퓨터의 시퀀트 사업은 매우 성공적이 었다"고 평가하고 이는 쌍용컴퓨터가 그동안 국내에서 쌓아온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포웰회장은 또 "이번 방한기간중 쌍용컴퓨터와 시퀀트의 국내 공급에 관해 재계약을 체결한 만큼 앞으로 쌍용컴퓨터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 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퀀트사는 국내 고객들에 대한 기술지원 강화를 위해 시퀀트 코리아 테크놀로지사를 지난해말 설립했는데 이를통해 보다 나은 솔루션을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웰회장은 "시퀀트 코리아 테크놀로지사는 쌍용컴퓨터를 기술적으로 측면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될 것"이라며 쌍용과 경쟁적인 관계는 아니라고 한다. 특히 포웰회장은 앞으로 쌍용컴퓨터와 함께 동남아지역에 공동진출하는 방안 을 적극 검토중이며 특히 쌍용이 시퀀트 시스템에서 운용되는 다양한 애플리 케이션들을 갖고있기 때문에 동반진출이 한결 용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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