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댜양한 CD-롬타이틀 출시

연초부터 다양한 CD-롬타이틀이 쏟아지고 있다. 학습용뿐 아니라 동화.바둑 등 취미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의 타이틀이 선보이고 있다.

CD-롬타이틀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중소기업들에게 개발자금을 지원하는 협력체제의 첫 성과물인 CD-롬타이틀 "한자서당"을 내놓았다. 파스텔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타이틀은 교육부에서 선정한 1천8백자의 중.고 등학교 교육한자를 중심으로 *2백14자의 부수 학습 *1천8백자의 중고등학 교 교육한자 *1백53개이상의 고사성어 *생활에 필요한 한자 및 풀이의 다섯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자서당"은 한자를 연상할 수 있는 다양한 그림들이 한자로 변형되어가는모습을 특수기법으로 처리, 한자를 모르는 초중고생들이 흥미롭게 공부할 수있는 것이 특징.

또한 프로기사들의 활약에 따라 바둑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치훈 본인방이 지난 86년에서 94 년까지 9년동안의 대국 가운데 선정한 명대국을 수록한 CD-롬타이틀이 선보였다. 양재시스템 대표 성기철)은 도서출판 아진과 공동으로 명국의 기보와 함께 조치훈 본인방의 해설을 실은 CD-롬타이틀 "조치훈바둑명국감상"을 개발, 판매원인 솔다를 통해 3만3천원에 판매한다.

이 타이틀은 방대한 양의 대국정보 및 상세한 해설과 함께 반상에서 일어나 는 6천가지의 정석 및 변화도를 수록하고 있어 바둑에 관심을 갖고 있는 초보자들의 기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교컴퓨터는 그래픽과 동화상을 이용, "나" "우리나라" "교통" 등 어린이들이 유치원에서 배우는 필수내용을 엄마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유아학습 용 CD-롬타이틀 "엄마 이게 뭐야"를 개발, 출시했다.

이외에도 한겨레정보통신은 타임워너가 제작한 동화타이틀인 "엄지공주" "피 터와 늑대" 등을 수입, 총판인 대우를 통해 판매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영어학습용 타이틀 등 다양한 타이틀을 출시하고 있다.

올초부터 다양한 타이틀이 쏟아지는 가운데 CD-롬타이틀분야에 중소기업들뿐아니라 대기업들까지 가세하고 있어 업체들간의 경쟁은 올 한햇동안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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