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그룹 회장들이 최근 잇따라 해외사업 독려에 나서고 있어 민간부문의 해외투자가 연초부터 크게 활발해질 전망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은 올해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간 미국 뉴욕의 미주 현지본사와 일본 현지본사를 돌아보고 올해 사업계획을 점검 하는 동시에 닛산자동차와 자동차사업협력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11일 출국했다. 이회장의 미주본사 방문에선 특히 반도체공장의 신설계획과 최근 멕시코의 페소화 폭락사태와 관련한 대책마련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일본.독일.영국 등을 방문, 자동차의 유럽진출방안 등 해외 투자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1일 출국했다.
대폭적인 임원승진인사를 통해 해외사업부문을 강화한 LG그룹은 2월중 3세경 영체제를 갖추는 대로 구자경 현회장과 구본무 차기회장이 LG전자의 중국과 영국 현지공장 설비증설 및 신규법인 설립 등 그룹의 해외사업 투자계획에 직접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은 2월중으로 예정된 전경연회장 선거가 마무리되는 대로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만든다는 방침아래 해외투자문제를 적극 추진 할 예정이다.
정세영 현대그룹회장은 최근 올해를 그룹세계화원년으로 선언하는 등 해외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기존 중공업부문의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첨단전자를 축으로 한 해외기업 인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에따라 주요그룹들의 해외투자가 연초부터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주요 그룹들은 올해 해외투자규모를 대부분 지난해보다 2배정도 늘려잡 고 있는데 삼성과 대우의 경우 올해 20억달러 이상을 해외투자할 계획으로 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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