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휴렛팩커드의 잉크제트프린터에 결함이 발견돼 미 휴렛팩커드사가 긴급 보수에 나섰다.
미휴렛팩커드는 지난 93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보급된 약 1백50만대의 잉크제트프린터에 결함이 발견돼 이를 수리하기 위한 부품키트를 이달중 사용자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휴렛팩커드에 따르면 결함이 발생한 기종은 이 기간중에 공급된 데스크제트5 50C와 560C, 데스크제트/데스크라이터 520및 510 등으로 이 제품에 사용된고무롤러가 사용후 6개월 후에는 성능이 저하돼 프린터에 공급되는 종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HP는 이 문제의 프린터가 93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공급된 제품의 30% 에 해당하며 이미 전량 판매됐다고 밝히고 현재 시판되는 제품에는 이같은결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휴렛팩커드는 "이들 제품중에서 "데스크젯 560C"를 제외한 나머지제품은 국내에 판매하지 않았으며 "데스크젯 560C"도 560K란 모델로 지난해6 월부터 판매, 이같은 결함과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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