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4년 가요시장은 상반기에는 레게가, 하반기에는 발라드가 각각 인기를 얻으며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활기를 띠었다.
김건모를 비롯해 신승훈, 서태지와 아이들 등 대형가수들이 큰 성공을 거두었고 전람회, 조관우, 더 클래식 등 신인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팝의 경우 에이스 오브 베이스와 머라이어 캐리의 음악이 1년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었고 보이즈 투 멘, 케니 지의 음악들은 하반기 음악계를 떠들썩하게만들었다. 올 포 원을 비롯해 보이즈 투 멘, 파파위니, 테이크 댓 등 전세계적인 인기 를 얻고 있는 팝가수들의 한국방문이 활발했던 것도 지난 해 팝계의 특징이 었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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