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업체인 포스데이타는 국내업체들이 외국에 비해 취약한 분야인 정보통신기술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상당한 수출실적을 올렸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비약적인 수출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철강SI분야에서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철강SI영 업부는 연초부터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외 사업장에서 들어오는전문과 전화벨 소리등으로 시끄럽지만 직원들은 활기가 넘쳐 있다.
포스데이타는 백화점식 사업을 지양하고 각 사별로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를특화시켜 집중투자하고 있다. 이런 회사 경영방침이 철강SI분야에 대한 경쟁 력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포스테이타는 지난 89년 부터 93년까지 인도네시아의 국영 크라카타우 제철 소(PTKS)생산관리 시스템, 통합마케팅시스템 등을 구축했고 이어 PTKS의 정보통신 자회사인 PT.KIT설립 경영컨설팅 수행과 더불어 지난해 PT.KIT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또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 PTKS의 2차 생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 방법론인 POS-IEM 수출을 기록 하는 등 국내 SI업계중 해외사업에는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최근에도 인도 VSP제철소의 제철 생산관리시스템 컨설팅사업을 수주, 또 한번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90년 일본 동경에 국내 SI업계 최초로 사무소를 개설하면 서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해 9월 동남아 진출 거점확보차원에 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했다. 포스데이타는 이들 해외 사무소를 기반으로 왕성한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는 포스코와 공동으로 해외S I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기술력이 훨씬 앞서 있는 미국의 UPI사의 생산관리 시스템구축 프로젝트를 지난 91년 5월에 수주해 해외에서 명성을 떨쳤고 캐나다 SHL생명보험사 의 단체보험관리 시스템 구축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포스데이타는 앞으로 *자체 시스템 개발 방법론인 POS-IEM 발전 *철강 SI기술의 특화 등을 주축으로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이와함께 아직 국내 고유의 시스템 개발방법론이 없어 외국의 것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 국내 기업환경에 맞는 방법론 개발 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고유의 시스템 개발 방법론 확보는 시스템의 품질을 보장하게 되고 고객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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