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캐드시장은 *원천세 징수문제의 해결여부 전자설계자동화 EDA 매출 급신장 *지리정보시스템(GIS)과 멀티미디어 분야의 신규시장돌출 이 시장규모와 관련한 주된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기계용 캐드MCAD()와 범용캐드분야에서 기존의 아성을 지키고 있는 업체 들과 후발업체의 거센 시장 점유율 쟁탈전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캐드공급업체들은 주력업체를 중심으로 올해에도 평균 30%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MCAD의 경우 대기업의 대체수요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고, 전자설계자동화(ED A)도 지난해에 이어 사상 유례없는 호경기가 적어도 내년초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GIS관련툴이 올하반기이후부터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고 건축용으로 범용 및 응용툴은 꾸준히 활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케이블(CA)TV 방송본격화와 관련해 멀티미디어및 컴퓨터그래픽(CG)관련 분야도 본격적인 영업분야로 떠오를 것으로 예견된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캐드업계의 매출 호조및 경기활성화 전망보다는 내면 적인 문제인 정부의 원천세징수문제가 연내에 최대현안으로 등장할 전망이 다. 원천세 징수는 정부가 지난 89년 "SW과세예규"를 마련하면서 시작됐으며 지난 93년 당국이 수입SW의 원천징수방침을 밝히기 시작하면서 관련업계 최대현안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해연도가 아닌 89년까지의 5년간 소급된 세금을 내도록 한 세무서 의 고지서 발급으로 인해 많게는 10억원가까운 세금을 지불한 대리점들의 제소가 이어졌고 올해 최종 판결이 내려질 상황이어서 주목된다.
이러한 가운데 SW CAD업체는 이 제소건에 대한 판결여부와 무관하게 이달말 에서 다음달초 사이에 원천세징수에 따른 가격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CAD지사는 SW개설시 실수요자가 신용장을 발급토록 하고 있다.
외국 캐드업체의 국내지사가 CAD공급 본사와 원천세징수문제를 어떻게든 해결치 못할 경우 "15%가격인상"이란 불똥은 결국 산업계의 CAD실수요자에게 떨어질 상황이다.
국세청이 주장하는 원천징수문제는 한.미간의 2중과세방지협정등의 조항으로 국내 SW수입사는 주로 미국업체인 CAD공급사들로부터 원천세를 환급받을 수있으나 복잡한 절차와 경로외에 시간과 비용이 엄청나 애로점이 산적해 있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원천세 징수에 따른 CAD가격인상 여부가 올해 최대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캐드시장은 계속 호황을 구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티아, 아이디어스, 유클리드, UGS, 프로엔지니어, ME10등 주요 MCAD의 올 매출이 3천만달러에 육박, 30%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올해는 이들업체의 주종 툴이 표방하는 동시병행설계(CE)개념을 적용하려는 업체의 증가와 함께 오래된 워크스테이션(WS)기종대체와 함께 툴의 대체가 기대돼 이 분야의 경쟁가열이 예고되고 있다.
또 지난해에 이은 전자경기 호조가 계속될 전망속에 전자설계자동화 EDA 툴도 매출이 50% 가까운 신장을 보이면서 지난해 2천5백만달러의 시장이 4천 만달러로 전자캐드가 MCAD)시장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이같은 호경기속에 시장점유율 경쟁이 가열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
그동안 MCAD분야의 선두주자로 나섰던 카디아와 아이디어스에 이어 프로엔지니어가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계획이어서 이들 3사의 올해 시장점유판도가 주목거리로 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EDA분야에는 오히려 케이던스, 멘토, 시높시스의 "3정체제"가 무너지고 케이던스코리아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다.
범용캐드에서는 오토캐드의 아성에 도전하는 캐드키, 디자인캐드, 메가캐드 등이 범용시장에 얼마나 확대 가능할 것인가도 주목거리.
이러한 상황속에서 올해 국내 캐드업계의 최대이슈는 아무래도 원천세 징수 문제의 해결과 이에따르는 캐드가격인상 여부, 그리고 경기활성화 및 시장경 쟁가열에 이르는 MCAD.범용캐드분야의 경쟁가열등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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