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이 지하철.일반철도 등의 철도신호처리시스템 시장선점을 위해 외국 전문업체들로부터 기술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삼성전자.현대전자.현대중공업.대한엔지니어 링.유경통신 등 철도신호처리시스템업체들은 지난해 11월말 부산지하철 2호 선 신호처리시스템 발주를 시작으로 서울.인천.대구등 올해부터 오는 2000년 까지 총 1조원 이상의 대형신규발주 물량을 겨냥, 외국 업체들과의 기술도입 및 제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주한 부산 지하철 2호선 철도신호처 리시스템부터 철도신호처리시스템의 국산화비율을 최대 40%선으로 대폭 높인데다 국내업체를 주사업자로 하는 등 입찰자격 및 조건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독 지멘스 AG사와 향후 10년동안 ATC, EIE, A.F궤도회로 등 철도신호시스템에 관한 기술도입을 완료했으며 현대중공업은 미 AEG 트렌스 퍼테이션 시스템사와 지하철 신호설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관한 기술을 향후 3년동안 도입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또 현대전자는 불 CGA사와 향후 3년간 지하철역무자동화설비(AFC)에 관한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한엔지니어링은 미 유니온 스위치&시그널사와5 년간 ATC.ATO.EIE 등의 제조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유경통신은 미GRS(제너널 레일웨이시그널)사와 철도신호설비중 ATC.
ATO.TTC.EIE제조기술에 관한 기술도입을 완료했다.
올해 철도신호제어시스템시장은 오는 3월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주를 시작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등 4~5건에 총3천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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