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486PC와 달리 최근 멀티미디어PC 판매실적은 업체별로 엇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멀티PC 시장을 놓고 업체간 치열한 주도권다툼이 예상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일반 486PC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삼보컴퓨터가 독주하고 그뒤를 금성사.대우통신.현대전자가 따르는 2강3약의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멀티PC 시장에서는 아직 국내 주요PC 업체들간의 시장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중 각사의 멀티PC 판매실적은 삼보컴퓨터가 다소 앞선 가운데 삼성전자와 금성사가 비슷한 실적으로 보이며 그 뒤를 잇고 있고 현대전자와 뉴텍컴퓨터 등이 따라가는 2강2중2약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12월에는 멀티PC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삼보.삼성.금성사가 약 1만대 에서 8천대 정도를 판매하는 등 업체간 시장점유율 격차가 더욱 좁혀지고 있는데다 펜티엄PC에서 두각을 나타낸 대우통신까지 가세,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대우통신은 최근에 멀티PC를 발표, 아직 시장점유율은 높지 않으나 펜티엄PC 부문의 주도권을 잘 활용하면 펜티엄 멀티미디어PC 분야에서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PC업계의 한 관계자는 "멀티PC 시장이 이처럼 시장초기 단계에서 뚜렷한 대표주자없는 경쟁양상이 전개됨에 따라 주도권 확보를 위한 업체간 광고, 판촉활동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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