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팩시밀리 수출이 크게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통신 등 국내 주요 팩시밀리 업체들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평균 38%에서 1백60%에 이르는 수출신장률 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추계됐다.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보통용지팩시밀리(PPF)에서 저가사무용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세워 북미 및 유럽 등지 시장에 총 57만7천대의 팩시밀리를 수출, 전년대비 38%의 수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에도 세계경제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활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76만6천대의 팩시밀리를 수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성사(대표 이헌조)는 중저가 감열팩스제품을 갖고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23만여대의 팩시밀리를 수출, 전년대비 53%의 수출신장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팩시밀리 수출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30만여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93년 5만여대의 팩시밀리를 수출하는데 그쳤던 대우통신(대표 박성규)은 중 저가 사무용 팩시밀리인 "띠아모"의 수출형 모델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지난해 전년대비 1백60% 증가한 13만여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대우통신은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백% 증가한 26만여대로 높여 잡고있다. 팩시밀리 수출이 이처럼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세계경기의 호조에다 일본 전자업체들이 감열팩스사업을 축소하고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이전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함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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