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용지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초부터 복사 원지 가격이 큰폭으로 오름에 따라 원가상승요인을 안고 있는 복사기업체들이 잇달아 복사용지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신도리코는 지난 6월 A4용지 한 상자당 1만8천원으로 복사용지 가격을 20% 인상한데 이어 가공업체인 삼일실업으로 부터 복사용지를 공급받고 있는 삼성전자도 지난 10월 복사용지 가격을 10% 인상, 신도리코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용지공급업체로 부터 계속적인 가격인상 요구를 받고 있어 올해중 추가로 복사용지가격을 올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 롯데캐논과 코리아 제록스도 각각 지난 11월과 12월에 A4용지 한상자당 1만8천원으로 복사용지 가격을 인상, 올들어 복사용지 가격을 전체 평균 20% 정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복사용지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은 국제펄프가격이 지난해에 93년 보다 약 1.5배나 오른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신도리코 코리아제록스 롯데캐논 등 주요 복사기업체들은 주요 소모품 인 복사용지 가격인상이 복사기판매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 복사용지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있으나 국제 펄프값 인상폭이 너무 커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함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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