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종통신공사업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 업체증가 예상

현재 허가제인 별종통신공사업이 내년부터 등록제로 전환됨에 따라 별종통신 공사업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기통신공사업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 별종 통신공사업이 등록제로 전환됨에따라 현재 1천40여개인 별종통신공사업체가내년에는 이보다 10%이상 늘어난 1천2백여개 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는 현행 별종통신공사업(유선.전송)의 설립기준이 자본금 3천만원으로 비교적 소규모인데다 *기사.기능사 각각 1명 *사무실 15㎡이상 공사용기기는 절연저항측정기 등 몇가지 장비만 갖추면 돼 설립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별종통신공사업이 등록제로 전환되면 내년초부터 별종통신공사업의 신규진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앞으로 별종통 신공사업계의 물량확보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 별종통신공사업의 규제가 풀릴경우 업체간 물량확보를 위한 과당 덤핑입찰이 예상, 시장질서가 문란해질 것으로 우려했다.

94년 11월말 현재 별종통신공사업체수는 *서울 3백88개사 *부산 1백8개사* 대구 66개사 *인천 42개사 *광주 39개사 *대전 18개사 *경기 1백13개사 *강원 22개사 *충북 15개사 *충남 40개사 *전북 39개사 *전남 25개사 경북 33개사 *경남 81개사 *제주 17개사 등 1천46개사이다. <김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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