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이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모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29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라인이 지난 10월부터 원가매장인 컴퓨웨어 클럽"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함께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소프트.소프트타운.러브리컴퓨터등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이 하드웨어와 소모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소프트웨어 판매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마진폭이 크게낮아져 소프트웨어 한품목만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업체 나름대로의채산성확보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프트라인은 하드웨어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 1월21일 롯데호텔에서 IBM 과 공동으로 "제3회 트레이트 쇼"를 개최, "컴퓨웨어 클럽" 회원.패밀리회원.VIP카드 소지자.IBM 회원카드 소지자등을 대상으로 원가에 가까운 파격적 인 가격으로 각종 PC와 관련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소프트도 하드웨어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강남고속버스 터미널매장을 각종 PC할인매장으로 운영하는등 앞으로 하드웨어및 소모품등의 판매비중을 총 매출의 30%선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러브리컴퓨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멀티미디어 컴퓨터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달초부터 한달간 멀티미디어 기능과 레이저프린터등을 갖춘 초저가형 멀티미디어 시스템인 " 글 멀티 익스프레스" 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1 천여대 판매목표를 잡고 있기도 하다.
소프트타운도 소프트웨어와 멀티미디어 제품중심의 영업에서 탈피, 내년부터는 소프트웨어매장에서 하드웨어와 소모품을 함께 판매하는 원가매장을 개설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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