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에 지분을 매각한 것은 기술개발및 영업망 확충에 따른 부족 재원 을 마련하기 위해서 입니다." 최근 중견건설업체인 성원건설에 회사지분의 51%를 매각한 현광철 모던인스트루먼트 MI 사장은 "성원건설은 인텔리전트 빌딩및 아파트 건설에 있어 필수적인 홈오토메이션등 전자기술이 필요했고 MI는 사업확장을 위한 재원을 필요로 하는등 양사간 이해가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성원건설과의 자본적 결합을 설명했다.
특히 현사장은 "성원건설은 이번 지분 인수대금 이외에 추가로 1백억원 정도를 지원, MI가 PC및 주기판등 주변기기분야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MI는 이를 계기로 곧 60명 정도의 영업인력을 보강하고 현재 3개인 전국 영업망을 10개 이상으로 확충할 방침"이라고 힘주 어 말했다.
그는 또 "성원은 자금면에서 지원을 하고 기술개발, 사업전략 추진 등 MI의모든 경영활동에는 간섭치 않을 것"이라며 MI가 성원건설에 인수됐다는 항간 의 표현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 PC업체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독자 브랜드 확립 *마케팅및 A/S망 확충 *부단한 연구개발이 요구된다고 밝히는 현사장은 "MI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PC의 제품명인 "미션"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일것이며 특히 전국적인 A/S망 구축에 재원을 총 동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현사장은 "주기판 개발에 약 1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하고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추는데 전재산을 털어 넣었으나 대만산의 저가공세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있다 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MI는 우선 주기판의 핵심부품인 칩세트 개발에 본격 나서 내년말경 586칩세 트를 내놓을 계획이며 노트북, 홈오토메이션기기 분야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이번자본제휴로 MI는 종합 멀티미디어업체로 변신, 내년에 약 5백억원의 매 출고를 달성해 97년 기업공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현사장은 밝혔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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