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기간에 백화점업계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등 대형 백화점들은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지난해보다 30%이상의 높은 매출신장을 보인 반면 현대를 비롯, 후발 백화점들은 평균 10%대의 저조한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올 크리스마스 기간에 매출액 7백50억원을 기록, 지난해 5백64 억원보다 33%가 늘어났으며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의 2백50억원보다 무려 36.8%가 늘어난 3백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기간 순매장 매출은 지난해 1백27억8천만원에 서 19.5%가 늘어난 1백53억원이었으며 그랜드백화점도 작년보다 겨우 11% 늘어난 26억원이었다.
특히 미도파백화점의 경우 전점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3.1%가 신장한 1백 4억원에 그쳤으며 청량리점은 지난해의 18억2백만원과 거의 같은 18억1천1백 만원으로 집계돼 올해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오히려 매출이 줄어든 셈이다. 이밖에 삼풍백화점은 42억9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8%가량 성장한 것으로나타났으며 그레이스백화점도 지난해보다 크리스마스 영업행사를 하루 이상 더 실시했는데도 매출목표에는 못미치는 9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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